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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해산물 소비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홍콩에서 해산물은 단백질의 공급원이며 음식에 맛을 더하는 음식의 상징입니다. 매년 홍콩에서는 인당 70킬로그램의 해산물이 소비되며 높은 수요 때문에 현지에서 잡히는 해산물 외에도 많은 양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해산물의 영양과 홍콩 문화에서의 가치를 생각하면 해산물이 사라져서는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나폴레옹 놀래기(Cheilinus undulatus), 투구게뿐 아니라 오징어와 새우까지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과도한 남획으로 인한 어종 감소는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높은 포획 비율로 바다 동물들의 수를 늘리려는 노력은 실패하고 있습니다. 어부들은 물고기를 잡으러 멀리 극지방까지 나가야 합니다. 무분별한 고기잡이로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바다 동물까지 잡아들이고 있습니다. 양식으로 필요한 해산물을 얻을 수 있는데도 일부 양식장에선 어린 물고기들을 잡아다가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크기로 키워 야생 개체수에 영향을 줍니다. 파괴적인 낚시법과 오염으로 인해 바다 생명체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새우를 잡을 때 바다 밑을 휘젓는 낚시법은 바닷속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 바다 생물들을 잡아들입니다. 새우 양식은 물을 오염시키기도 합니다.
일부 물고기들은 양식업에 큰 영향을 받고 있어요. 그루퍼는 홍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고기입니다. 성숙까지 5-10년이 걸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번식 전에 잡힙니다. 대부분의 그루퍼는 자라면서 성별이 변환되는데 무분별한 양식업으로 인해 성별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워 번식은 더 어려워집니다. 우리는 소비자로써 올바른 선택을 통해 이를 바로 잡을 수 있어요.
-RSD.jpg "샥스핀은 이제 그만!")
상어 역시 어업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먹이사슬 상위 계층에 있는 상어는 먹이 수를 조절하고 비간접적으로 다른 동물들의 개체 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생태계의 균형을 바로잡을 뿐 아니라 종류를 다양화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상어는 대부분 상업적 가치로만 인정받고 있습니다. 상어는 지느러미와 연골이 소비되며 홍콩에서만 일 년에 5,400톤 이상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늦은 성 성숙도와 낮은 번식력으로 인해 상어 수는 크게 줄고 있고 해양 생태계도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상어를 포획과 음식 소비로부터 구해주세요! 삭스핀과 연골 제품을 향해 ‘이제 그만’이라고 말해보세요!
물고기와 연체동물들은 바다 먹이 사슬의 주요 구성원입니다.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려면 이들이 살아남고 번식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와 다음 세대들이 해산물을 즐길 수 있게 오늘부터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물고기와 양식 방법이 바다 균형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속가능한 해산물 가이드에서 ‘추천’하는 해산물을 선택해주세요.
